제주도서관(관장 이수문)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김영기 시인과 함께하는 제주 문학 산책'을 오는 28일 오후 7시 도서관 3층 강당에서 운영한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 김영기 작가는 1984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 동시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1999년에는 '나래시조'를 통해 시조시인으로도 등단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날개의 꿈', '소라의 집', '갈무리하는 하루', '내 안의 가정법'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2014년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이상 없음'이라는 동시가 수록되기도 했다.

　김 작가는 현재 아동문예작가회 및 제주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이번 제주 문학 산책은 동시조의 이해와 창작의 실제를 주제로 동시조의 발전 과정, 교과 과정에 실린 동시조 및 제주의 동시조를 알아보고 어떤 동시조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 접수이며, 선착순으로 작가의 자필서명이 들어간 시집을 무료로 배부한다. 문의 722-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