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용자들이 말하는 '진짜' 전기차

전기차 이용자들이 말하는 '진짜' 전기차
내달 3일 전기차 이용자 페스티벌 '이버프 제주' 개최
전기차 시승, 연비왕 선출, 체험기 공유, 토론 등 다채
  • 입력 : 2016. 08.31(수) 10:42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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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운전자들이 직접 전기차의 장단점을 말하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체험기 공유는물론 전기차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주최가 된 전기차 이용자 포럼·페스티벌 '이버프 제주'가 9월3일 10시부터 서귀포시 상예동 라이트리움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버프 제주'는 EV 이용자인 이찬진 제주 전기차 커뮤니티 운영자를 중심으로 김재진 전기차 EV Where 커뮤니티 운영자, 홍정표 제주 EV 사용자 모임대표, 박태준 전자신문 기자 등이 주축이 돼 기획됐다. 관과 기업 위주의 전기차 보급정책에서 벗어나 민간에서 전기차의 이점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직접 사용하는 전기차를 전시하고 전기차 이용 경험기를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시승코스를 운영, 참여자들에게 시승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사용 환경에 대해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정부와 제주도, 충전인프라 구축 민간사업자가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과 제주도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용자들이 '전기차 민간 보급 및 전기차 사용환경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도민들에게는 직접 전기차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 기획에 참여한 김재진 전기차 EV Where 커뮤니티 운영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진짜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중심이 되는 의미있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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