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절기 돼지질병 감염실태 조사

제주도 환절기 돼지질병 감염실태 조사
  • 입력 : 2016. 08.31(수) 10:36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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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11월까지 도내 양돈농가 23곳을 대상으로 돼지 소모성 질병 감염실태를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돼지 질병발생률이 높은 환절기를 대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농가별 맞춤형 질병관리 지도를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흉막폐렴, 파스튜렐라성폐렴, 위축성비염 등 호흡기질환을 비롯해 돼지유행성설사, 살모넬라병 등 소화기 질환이 자주 발생해 도내 양돈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내 양돈장의 차단방역 이행여부, 질병피해가 발생하는 농장에 대한 감염상황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양돈장에서 질병 발생시 피해가 큰 돼지열병, 돼지유행성설사,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에 대해서는 우선 검사를 실시해 감염실태 및 예방접종 실시여부를 확인한 후 방역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이 발생한 농장에 대해서는 방역조치와 농장 내 방역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컨설팅자문단과 농장 내 근본적인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장별 특성에 맞는 방역지도를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 상반기 제주에서 발생한 돼지 전염병 건수는 돼지유행성설사 35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13건, 돼지열병 1건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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