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JDC와 함께 꿈꾸는 탄소없는 제주

[열린마당]JDC와 함께 꿈꾸는 탄소없는 제주
  • 입력 : 2016. 08.31(수) 00:00
  •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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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제주 최초로 'GS25서귀대포점'에 전기차 충전 설비가 구축됐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충전량을 정해 결제 후 이 편의점에 와서 카드를 갖다 대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해, 도내 차량 10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현재는 전기차 육성을 위한 초기 단계로 앞서 말한 '전기차 충전소 편의점' 증축뿐만 아니라, '전기차 엑스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천혜의 섬 제주도, 하지만 올해 4월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보다 높은 수준까지 오른 적도 있다. 자동차매연 등 대기 오염이 점점 심각해져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석유, 가스 등의 자원고갈의 대안으로서 전기차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제주의 '탄소 없는 섬'을 실현하기 위해 제2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전기차 조립 생산 및 R&D 센터, 충전소 등이 갖춰지는 E-Valley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2016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385억원을 투입, 제주시 월평동 일원, 약 26만평부지에 IT·BT·ET·R&D 관련 기업, 공공 및 민간연구소 등이 입주한다. 그 중 E-Valley는 단지 내에 약 4만평의 규모로 조성되어 전기차 산업을 육성한다.

앞으로 제주의 전기차 거점으로서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조성하는 데에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한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전기차가 활성화되는 날을 기대한다. <이동선 JDC 첨단사업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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