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뮤직페스티벌, 제주만의 '전원형 축제'로"

"제주뮤직페스티벌, 제주만의 '전원형 축제'로"
1만6600여명 방문… 관람객 규모 두 배 이상 늘어
음악 장르 확대하고 제주 중소기업 홍보관 설치도
  • 입력 : 2016. 08.30(화) 18:5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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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뮤직페스티벌이 지난 27~28일 제주돌문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제주뮤직페스티벌'이 도심을 벗어나 즐기는 '전원형 페스티벌'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3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7~28일 제주돌문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만6670명(주최측 추산)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지난해 8000여명이던 관람객 규모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제주MBC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2013년 '제주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축제를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일정을 확대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 것이다.

공연 무대도 힙합, 락,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채워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제주 중소기업 홍보관이 설치돼 제주의 특색 있는 상품들이 선보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텐트와 돗자리 등을 지참한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자연 속의 소풍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서 제주만의 새로운 전원형 페스티벌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해마다 행사 규모와 콘텐츠를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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