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 '향사당음악회'

가을 정취 가득 '향사당음악회'
제주빌레앙상블, 31일 향사당
  • 입력 : 2016. 08.30(화) 16:1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토종 예술단체인 제주빌레앙상블이 두 번째 향사당음악회를 연다.

 제주빌레앙상블이 지난 7월 27일 처음 개최한 향사당음악회에는 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시원한 음악으로 무더위를 날렸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제주의 바람과 오름, 해녀 등의 다양한 제주문화를 소재로 클래식과 국악, 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제주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다양한 창작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시 삼도동 소재 향사당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역주민과 관공서의 높은 관심으로 보전되고 있는 역사 유적지여서 우리 유적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삼도동은 10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제주의 행정 및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향사당은 제주고을 사람들이 봄과 가을에 모여 활쏘기와 잔치를 베풀면서 당면과제를 논의했던 장소로 삼도동의 상징성을 지닌 소중한 유적지이다.

 공연은 31일 오후 7시 30분이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 문의 010-5699-4964.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07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