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경과보고회 개최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경과보고회 개최
투명한 공개·친환경 개발·주민협의 추진 등 의견 모아
  • 입력 : 2016. 08.30(화) 16: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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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오라동발전협의회사무실에서 열린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경과보고회.

제이씨씨(주)(이하 JCC)는 29일 제주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오라동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오라동과 오등동 주민을 대상으로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JCC는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전체적인 개발사업과 사업부지를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진입도로) 개설 공람공고 전 현황을 설명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경과보고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일정 및 향후 일정 ▷지역주민 고용계획 ▷친환경 개발로 훼손된 사업부지 환경복원 계획 ▷주요 이슈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이슈에서는 도민사회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환경총량제, 자체 쓰레기 처리 및 에너지 생산시설 등이 거론돼 큰 관심을 받았다.

질의응답에서는 사업부지의 자체 에너지 생산과 친환경 개발 추진방식과 주민 고용 및 채용에 관한에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박연호 오라동발전협의회장은 오라동과 오등동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자체 교육 및 채용을 건의했다. 박 회장은 "인재 양성 및 제주도민 80% 채용과 관련해 학원을 설립하겠다"며 "강사를 초청해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을 실시해 주민 고용 및 채용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JCC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사업 계획 및 이슈와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사전 협의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또한 양측은 사업 추진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각종 이슈에 대한 지속적 협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JCC 관계자는 "이번 경과보고회에서 지역주민들이 제주 최초로 진행하는 친환경 개발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동시에 SRF(고형폐기물연료)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도 많았다"고 전했다.

제주오라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JCC가 6조2800억원을 투자하는 제주 최대 규모의 관광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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