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서 표류중인 고무보트 예인

입력 : 2016. 08.26(금) 14:15
강경태 기자 ktk2807@ihalla.com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보트를 예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서쪽 1.2㎞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30마력·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이 나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선장 현모(40)씨가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정(50t급)을 현장으로 급파, 이날 낮 12시쯤 고무보트를 한림읍 금능포구로 예인했다. 선원들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표류할 경우 좌초나 충돌 등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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