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경기 꾸준한 호조세

제주 건설경기 꾸준한 호조세
7월까지 종합건설사 신규도급액 작년보다 58% 증가
  • 입력 : 2016. 08.24(수) 17:03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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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건축경기 활황세를 타고 건설업체들의 신규도급액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이시복)는 도내 종합건설회사 중 회원사 282곳이 7월 말까지 신규도급한 공사는 총 408건, 도급액은 92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건수는 12.0%, 도급액은 58.0% 증가한 규모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209건, 7455억원으로 건수는 1.0%, 금액은 66.0% 증가했다. 토목공사는 199건에 1755억원으로 각각 25.0%, 31.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도급액이 3311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71.0%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5900억원으로 52.0%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제주환경자원순화센터(소각시설, 제주업체지분 562억원)과 도외공사 2건, 163억원을 계약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또 공사 발주 현황을 감안할 때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6건, 420억원)과 업무시설(1건, 53억원) 수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가율이 매월 줄어들고는 있지만 주거용 건축 계약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건설협회제주도회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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