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전기차 충전 카드 하나로 해결

25일부터 전기차 충전 카드 하나로 해결
충전기 설치업체별 결제카드 달라 이용자 불편
환경부 민간 3개 충전회사와 공동이용 결정
  • 입력 : 2016. 08.24(수) 16:32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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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기 설치업체별로 결제카드가 달라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민간충전회사와 공동이용 결정을 내림에 따라 오늘(25일)부터 도내 368기 전기차 충전기를 하나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그외 업체가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 60여기는 종전과 같이 업체별 회원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25일부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포스코ICT, 비긴스 등 3개의 민간충전회사와 전기차 충전회원 카드 및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이용으로 제주도내 전기차 운전자들은 전기차 충전기 433기(7월말 기준, 개인 충전기 제외) 중 약 85%에 해당하는 368기를 하나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결제카드를 하나로 사용하려면 회원정보 활용과 충전기 이용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회원카드나 제주전기차서비스 회원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혹은 회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다만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회원카드의 경우, 다른 카드와 호환되지 않아 카드를 새로 재발급받아야 한다.

 반면 그외 민간 전기차 충전회사인 한국전기차서비스, 실증용 3개 업체의 회원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과거와 같이 설치업체별로 회원카드를 이용, 전기차 전기요금을 결제해야 한다. 도내 60여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와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를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11월부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 충전기 위치정보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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