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입국의 꿈, 근대교과서'전

'교육입국의 꿈, 근대교과서'전
내달 31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서
  • 입력 : 2016. 07.26(화)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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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신편(좌)·소학독본(우)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이 2016년도 세 번째 기획전시회 '교육입국의 꿈, 근대교과서'전을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갑오개혁으로부터 한일강제합병에 이르는 약 15년 동안 정부와 민간교육기관에서 펴낸 근대교과서 약 80종의 탄생 배경과 내용, 특징 등을 소개한다. 1895년 교육입국조서 발표 이후 우리나라는 근대적 학제를 도입·시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탄생한 근대교과서는 서양의 새로운 문물을 소개하고 민족자립정신을 일깨우는 수단이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근대교과서의 종류·내용·특징을 이해 하는데 머물지 않고,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던 개화기의 우리나라가 교육을 통해서 나라를 일으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꿈과 일련의 시대상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는 슬라이드쇼와 전시된 교과서의 복사본을 비치해 당시 우리 선조들이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 배웠던 교과서를 직접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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