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4일 하루 16골 중 제주가 9골?

K리그 24일 하루 16골 중 제주가 9골?
제주인연 권용현·임창균·송수영·장은규·로페즈 골 기록
제주Utd 송진형 멀티골·권한진도 가세
  • 입력 : 2016. 07.24(일) 22:0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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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5개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모두 16골이 터진 가운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록된 다섯골을 제외한 11골중 제주와 인연이 있던 선수들이 6골을 성공시킨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클래식 성남FC와 수원FC의 '깃발더비'에서 2-1 승리를 기록한 수원FC의 득점포는 권용현(24)과 임창균(26)이었다

?권용현은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격을 이끌어냈다. 이를 인정 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이적했다. 하지만 권용현은 제주가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5경기에 출전하며 빛을 보지 못했다. 송진형, 권순형 등 막강 미드필드진에 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시 친정팀에 임대 영입되며 부활했다. 권용현은 입단 다음날인 20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에 10경기 만에 승리를 안겼다. 그리고 이날 선취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수원FC의 두번째 골은 권용현의 도움으로 제주출신 K리거인 임창균이 기록했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임창균은 2014년 경남FC에서 5경기를 치른게 K리그 클래식의 전부였다. 임창균의 이날 성공시킨 골은 K리그 클래식 첫 득점인 셈이다. 임창균은 중문초와 경기 정왕중-영등포공고-경희대를 졸업한 제주 토박이다.

또 이날 K리그 클래식 단독선두인 전북현대는 울산현대를 2-1로 제압했는데 전북의 첫골은 바로 지난해 제주에서 주포 역할을 했던 로페즈가 터트렸다.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린 K리그챌린지 부산과 경남의 경기에선 경남이 3-2로 대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경남의 3골 역시 제주와 인연이 있는 플레이어들이 성공시켰다. 2골을 기록한 송수영은 지난해 제주에서 임대활약했었다. 이날 후반 45분에 터트린 결승골의 주인공은 장은규였다. 제주에서 경남으로 임대된 장은규는 서귀포고 재학당시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1기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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