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남 제민일보 회장 JDC 이사장 공모 철회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 JDC 이사장 공모 철회
"사리사욕에 지원한 것 아냐···사전 내정설 부인"
  • 입력 : 2016. 07.22(금) 19:05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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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 공개 모집에 참여한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22일 공모 지원을 철회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능력도 부족한 본인이 이 자리에 지원한 이유는 자수성가한 경영철학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재능 기부해 제주발전에 보탬이 되라는 주변의 권유 때문이었다"며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그 자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진심어린 (본인의) 마음을 왜곡하고 인격마저 매도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모든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공모 지원 철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항간에 제기된 것처럼 (본인은) 모 건설회사의 대표도 아니며 그 회사가 JDC와 업무 연관도 없다는 것은 등기부 등본이나 관련기관 등에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된 사전 내정설에 대해선 "이번 공모 전후로 청와대는 물론 국토교통부 관계자들로부터 어떤 전화나 만남을 가져본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이런 오해와 왜곡이 생긴 것도 본인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와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분이 JDC 이사장에 취임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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