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원봉사조직간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

"행정-자원봉사조직간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
제주지역 베이비붐 세대 자원봉사 활성화 토론회
강세현교수 주제발표에서 재능나눔 장려 등 강조
  • 입력 : 2016. 06.30(목) 19: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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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30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베이비붐(1955~1963년) 세대와 퇴직자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전문가를 비롯한 학계, 도의원, 자원봉사센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윤애 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세계자원봉사협회 아태지역 대표)이 '세계자원봉사 현황 및 베이비부머 세대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방안'의 주제로 특강했다. 또한 강세현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제주지역 베이비붐 세대의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의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전영록 제주관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사무총장, 고정식 제주도의회행정자치위원장, 김남윤 제주시자치행정과장, 강철남 제주가장위탁지원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베이비붐 세대와 퇴직자들의 사회공헌에 따른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냈다.

강세현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제주발전연구원을 설문조사 결과, 베이붐세대들이 퇴직 후 가장 선호하는 자원봉사활동 유형은 '행정서비스를 돕는 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유형의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자원봉사조직간의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는 선배 노인세대에 비해 높은 교육수준과 문화적 수준, 넓은 사회적 연결망을 보유한 매우 귀중한 인적자원"이라며 "기업에서의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단체활동과 자원봉사의 연계, 재능나눔과 프로보노(사회적 공헌활동)의 장려, 사회공헌 일자리와 자원봉사의 연계, 자원봉사 참여여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 김영희 센터장은 "시간적 여유가 있고 자신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 사회적 역할을 추구하는 베이비붐 세대와 퇴직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해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 토론회 개최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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