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회장의 의식변화가 경로당변화와 혁신을 유도한다

경로당 회장의 의식변화가 경로당변화와 혁신을 유도한다
  • 입력 : 2016. 06.30(목) 19:23
  • 정신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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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강희성 복지부총장의 특강 모습

대한노인회 강희성 복지부총장의 특강 모습

도내 419개 경로당회장을 맡고 있는 노인지도자들은 스스로 경로당 회장을 중심으로 한 의식개혁 운동으로 경로당이 단순놀이 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혁신을 다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애월읍 소길리 소재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사)대한노인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경화)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부원택)주관, 금년도 노인지도자 역량강화교육에서‘대한노인회 사업소개 및 노인지도자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행한 대한노인회 강희성 복지부총장의 특강을 통해 감명깊게 경청한 결과에서 기인되었다. 그는 노인의식개혁운동을 추진하면서 경로당 회장의 의식변화가 경로당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것이며 부모의 맞벌이와 핵가족화, 자녀들에 대한 과잉보호로 인해 효행심, 노인의 공경의식이 희박하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의 자녀들에게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통하여 기본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효행을 실천하며 내면화 하도록 효실천운동사업을 지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질은 수단에 불과하며 너무 물질에 집착하고 목표로 삼게 되면 중요한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소중한 것이 뭣인지를 되새기며 관심, 공감, 배려‘에 의한 좋은 인맥 3가지 키워드를 지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이고그램연구소 김종호소장은 ‘경로당 활성화와 회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소통과 관계증진’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개인의 행동과 의식을 초월하는 정신수련을 통해 고도의 정신현상과 초월의식의 세계, 자연과의 조화와 합일의 세계를 다루는 심리학의 3세력으로 명상, 요가, 참선을 수련해 제주인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경로당회장이 되어 주기를 주문했다.

이날 교육에선 또 제주특별자치도 고춘화 노인장애인복지담당으로부터 ‘노후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제목에서 도노인복지정책 중 안정된 노후 소득보장체계 및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 방침이 소개 되었으며 향후계획으로 WHO고령친화도시 기반조성, 노인일자리 참여 확충, 홀로 사는 노인돌봄 시스템강화, 그리고 광역치매센터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부원택센터장은 금년도 하반기 시책으로 노인지도자 워크숍, 찾아가는 무료 의료서비스 및 영화상영, 1경로당 1강사 양성사업, 지역실정에 맞는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자원봉사단체간 자매결연 사업추진, 경로당프로그램 경연대회 개최계획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역량강화교육에선 도연합회 이근옥웃음치료강사로부터 웃음치료 시연이 있어 장내를 웃음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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