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재단 차기 이사장 누구?

문화예술재단 차기 이사장 누구?
  • 입력 : 2016. 06.30(목) 09:22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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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임기가 오는 8월 초에 마무리되면서 '차기 수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8대 이사장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현승환, 이하 재단)은 오는 8월 5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8대 이사장을 공개모집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재단은 정관에 근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지난 16일 구성했다.

위원회는 27일 1차 회의를 열고 공개모집 기간 및 절차와 심사 관련 사항을 결정했다. 심사는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이뤄질 예정이며 심사 후 2인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가 선임한 1인은 제주도의 승인 절차 후 제8대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2018년 8월 4일까지로, 이는 지난 15일 열린 재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의 임기를 3년(단임제)에서 2년(1회 연임가능)으로 조정한 데에 따른 것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및 재단의 기획, 경영, 조직 관리 능력 등을 갖춘 사람은 공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상근이 가능해야 하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관한법률'제10조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는 재단과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 마감은 다음달 13일 오후 6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기획팀(064-800-9111)에 문의하면 된다. 수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해 언론계 인사들까지 하마평에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뿐 아니라 문예재단의 조직구성을 보면 이른바 '낙하산'인사가 적지 않다"며 "예술가 뿐 아니라 관련분야에서 정책을 제언할수 있고 전문성을 갖춘 이들의 선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립미술관장도 오는 8월 임기가 끝난다. 제주도는 김연숙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임기가 오는 8월 12일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규정 등을 확정지은 뒤, 이달 말 중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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