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담긴 한민족의 뿌리 '아리랑 랩소디'

작품에 담긴 한민족의 뿌리 '아리랑 랩소디'
한·중 국제현대미술 특별교류전
  • 입력 : 2016. 06.30(목)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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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어후작 '혼백시리즈_농악'

내달 8일 제주현대미술관서 개막


제주현대미술관은 한국과 중국 국제현대미술 교류전 '아리랑 랩소디'를 다음달 8일 개막한다.

'아리랑 랩소디'는 코리안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라는 한민족의 뿌리를 갖지만 중국에 흩어진 예술가들을 모아 작품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해 한국인의 삶과 정신을 조망하는 기회다.전시에는 한국의 원로작가 故변시지, 중견작가 강요배·강형구·박성진·한중옥, 청년작가 이승수·부지현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중국에서는 원로작가 리부이(이부일), 중견작가 원씽(문성)·피아오춘즈(박춘자)·진위(김우)·류펑즈(유봉식)·리궈이난(이귀남)·이저어후(이철호), 청년작가 피아오광시에(박광섭) 등 15명 작가들이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3가지 구성으로 나뉜다. 70~80대의 원로작가들이 당대의 시대상을 작품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을 비롯해 50~60대의 중견작가들의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30~50대의 청년작가들의 다양하고 개념 미술적인 주제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7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 제 1·2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전시 개막은 8일 오후 3시.

미술관 관계자는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제주의 문화예술을 세계로 넓힐 수 있는 자리"라며 "다양하게 표현된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역사적 발자취를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10-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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