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주여행 어때요?"

"1박2일 제주여행 어때요?"
해변·숲길·오름 등 자연콘텐츠 이용
제주관광공사·일본 여행사 공동 개발
  • 입력 : 2016. 06.29(수) 14:4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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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여행사 블루스카이 관계자들이 1박2일 제주여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1박2일 제주여행 상품이 개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일본 최대 규모의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여행사 블루스카이의 도쿄지점 관계자 3명과 도쿄지역 판매대리점 관계자 14명을 초청해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팸투어는 침체된 일본인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 관광상품에 특화된 브랜드를 보유한 블루스카이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현재 제주-도쿄 노선 직항항공 스케줄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2박3일이 아닌 1박2일 혹은 3박4일에 맞춰져 있어 1박2일로도 즐길 수 있는 제주상품을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쿄→제주 노선은 월·수·금·일 오전 출발, 제주→도쿄 노선은 화·목·토·일 오후 출발, 오사카→제주 노선은 화·목·토 오전 출발, 제주→오사카 노선은 월·수·금 오후 출발 스케줄로 운행되고 있다.

 팸투어단은 29일 함덕·서우봉해변의 해변과 절물자연휴양림 등 숲길과 오름 등 하계 제주상품 구성을 위한 콘텐츠들을 체험하고, 저녁에는 제주도와 공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일본인 입도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오전에는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해 10월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올레축제·K-CON·코릿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신규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이후 요트투어·족욕·오름 등 기존에 블루스카이 상품에 없었던 신규 콘텐츠들을 체험해 보다 다양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팸투어를 통해 개발되는 하계·추계 신규상품은 블루스카이의 2500여개의 판매대리점을 통해 일본 전국에 판매돼 일본인 관광객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현재 항공노선의 상황에 맞춘 알찬 상품을 구성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블루스카이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이벤트나 신규관광지 등을 포함한 신규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일본인관광객들이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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