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청년회(회장 현승철)는 지난 24일 한남리 마을회관 마당에서 마을임원과 청년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도 한남리 청년회 자율방역 발대식'을 개최했다.

본 사업을 추진하는 현승철 청년회장은 "장마철 부터 여름이 지날 때까지 파리, 모기, 구충 등이 많이 발생하여 마을 주민들로 부터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을 청년회원들이 앞장서서 이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현태진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요청하는 민원사항을 마을행정에서 전부 해결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은데 이렇게 청년회원들이 항상 앞장서서 활동을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고창효 총무는 "시내에서 거주하는 청년회원들이 많은데 제주시내 회원들은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을 이용해서 주로 활동하게 된다며, 이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회와 마을발전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는 청년회원들의 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발대식 후 청년회원들은 3시간 일정을 마을의 취약지구에서 방역 활동을 벌였다. 또한 앞으로 회원들은 8개조로 구성하여 6월말 부터 10월달 까지 3개월 20일 간의 일정으로 마을의 취약지구와 하수구, 클린하우스 일대 등을 순회하며 자율방역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