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중고축구리그에서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축구단) 유소년 클럽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U-15는 지난 25일 애월축구장에서 이어진 2016 전국초중고 축구리그에서 대정중을 맞아 김지한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제주유나이티드 U-15는 6승 무패 가도를 달리며 전승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벌어진 서귀포중과 제주제일중의 경기는 양요석이 2골을 터트린 서귀포중이 3-0으로 승리했다. 또 탐라FCU-15와 아남FCU-15의 클럽팀간의 경기에서는 탐라FC가 1-0으로 이겼다. 전통의 강호 제주중은 김태훈이 혼자 2골을 성공시키면서 오현중을 2-0으로 제압, 선두권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제주JJFC U-15도 서귀포유소년축구클럽을 2-1로 꺾으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이호구장에서 벌어진 초등리그에서는 제주동초와 제주서초가 나란히 다섯골씩을 터트리며 선두 제주유나이티드 U-12를 추격하고 있다.
제주동초는 서귀포 FC를 상대로 김승현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5-0으로 승리했다.
제주서초는 후반에만 2골을 성공시킨 오재혁의 활약 등에 힘입어 중문초를 5-0으로 격파했다. 제주K&B FC는 화북초를 2-1로 제압한 가운데 서귀포초와 외도초, 제주유나이티드U-12와 대정초는 각각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