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수질·모래 '이상 무'

제주 해수욕장, 수질·모래 '이상 무'
도 보건환경연구원, 14곳 대상 조사
대장균·장구균 등 기준치 이내 검출
  • 입력 : 2016. 06.24(금) 17:01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오는 7월1일 일제히 개장하는 제주 해수욕장의 수질, 모래가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지정 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3곳을 대상으로 바닷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수질조사 항목은 대장균과 장구균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보면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 14곳은 바닷물 100㎖ 당 대장균 10~41개, 장구균 10~20개로 조사됐다. 이는 기준치의 10%, 20% 이내 수준이다.

도내 해수욕장 백사장도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 모래에 대해 유해 중금속 5종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1㎏ 당 평균 카드뮴 0.30㎎, 납 3.8㎎, 비소 7.03㎎으로 모두 기준치 이하를 보였다. 수은과 6가크롬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 2주마다 1회, 그리고 폐장 이후인 9월에도 수질 조사를 하겠다"고 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5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