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피해자 심리상담 적극 나서야

학교폭력 가·피해자 심리상담 적극 나서야
-3일 제주도교육청 감사결과
  • 입력 : 2016. 06.06(월) 16:28
  • 채해원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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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A 초등학교가 학생상담사를 통한 학교폭력 피해자 상담에 나서야 함에도 이를 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도교육청이 학생상담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학교측에 요구했다.

 제주도교육청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지역 A초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초등학교의 학교폭력전담기구는 2015년 4건의 학교폭력 가· 피해학생에 대해 학생상담사를 통한 계획적인 상담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학생 A의 경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심리상담 및 조언'조치를 결정했음에도 상담사를 활용한 상담이 진행되지 않았다.

 관련 법률과 운영계획 등에 따라 학생상담사는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상담을 실시해야 함에도 심리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관련 법률 및 학생상담 인력 운영계획에 따라 학생 상담사를 활용한 상담을 실시하고, 학생상담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학교측에 주문했다.

 이외에도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B중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학교생활기록부 동아리 특기사항 기재 시 학생의 개별적 특성이나 발달상황이 드러나도록 작성할 것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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