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회관 랜드마크 조성 바람직

제주시민회관 랜드마크 조성 바람직
  • 입력 : 2016. 05.26(목) 10:09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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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부지를 활용해 랜드마크를 조성하거나 시민광장이나 공원· 건축지원센터 등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제주시민회관 부지 활용 방안' 연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1964년 준공된 제주시민회관은 건물이 노후화 되고 유지관리비가 증가되고 있으며 제주아트센터 건립 이후에 활용도도 감소되고 있다. 시민회관은 제주시의 문화공연, 집회, 랜드마크 및 원도심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공연기능이 타시설로 이전되고 원도심 침체 등으로 인해 상징성이 약화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은 제주시민회관이 갖고 있는 공공성과 상징성, 문화성, 중심성 등을 고려해 ▷ 캠코(KAMCO)나 제주개발공사 등 공기관을 활용해 민간위탁 개발한후 일정기간 위탁 후 기부채납(A안)▷ 제주놀터 조성하는 대안으로 원도심 중심성을 회복하는 안으로 기존공간을 활용해 소극장 등을 유치하거나 청년창업 및 놀터, 원도심사랑방 등 도입(B안) ▷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대안으로 시민광장이나 공원, 건축지원센터 등을 유치해 창의적 설계와 시설 조성을 통해 중심성을 강화(C안)▷R&H(Regeneration & Housing)으로 도심재생과 거주를 같이 고려하는 대안으로 기존의 재생사업과 연계(D안)등 4가지안을 제시했다.

이 위원은 " A안과 B안은 기존부지(약3000㎡)를 기준으로 대안을 작성했고 C안과 D안은 부지확대(약1만4000㎡)를 기본적으로 고려했다"며"현재의 여건 및 상황에서 주로 고려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하고 검토된 대안에 의하면 대안 C안과 D가 상대적으로 바람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라는 향후의 과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특정대안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4개의 대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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