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공사 증가세 여전

제주지역 건설공사 증가세 여전
  • 입력 : 2016. 05.26(목) 10:0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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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건설경기가 계속해서 호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이시복)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68개사 중 282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209건에 5528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체 누계로 볼 때 계속공사사업은 제외하고 67.0% 증가한 것이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은 건축공사가 100건에 4771억원으로 70.0% 증가했으며, 토목공사는 109건에 756억원으로 53.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공공 부문이 73.0% 증가하고, 민간 부문은 66.0% 증가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양주체육복지센터 신축공사(도외 공사 96억원)와 조기발주된 중형 공사 등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공공기관의 조기발주 정책 기조 등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주도회는 또 "민간 부문은 주거용건축(4건·212억원) 등의 수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월 대비 증가율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주거시설 등의 수주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당분간 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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