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82% ‘중기 취업 OK’

취업준비생 82% ‘중기 취업 OK’
여성 비율 높아…취업 한파에 구직자 눈높이 낮아져
취준생 78% ‘올 상반기 지난해 보다 구직난 심각’
  • 입력 : 2016. 05.23(월) 07:43
  • 온라인뉴스팀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최근 취업 한파로 인해 취업준비생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 정도가 중소기업이라도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9~2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1305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중 81.8%가 향후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 의향은 여성 취준생들이(84.0%)이 남성 취준생(77.5%)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최종 학력별로는 2.3년제 대학 취준생들의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88.1%로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교 졸업 취준생 87.6%, 대학원 졸업 취준생 84.7%, 4년제 대학 취준생 77.6% 순이었다.

이들 취업준비생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직무가 맞으면 기업 규모는 상관이 없다’는 응답이 29.7%로 가장 높았으며 반면 ‘대기업에 비해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란 응답도 27.3%로 높아 다소 상반된 응답을 보였다.

이 외에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18.2%),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11.1%), ‘직장 내 경쟁이 덜 치열하고 근무 분위기가 좋아서’(9.2%), ‘빠르게 진급할 수 있어서’(1.7%)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취업준비생들은 ‘연봉이 낮아서’(34.9%)와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못해서’(34.0%)란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 ‘기업 재무 안정성이 불안해서‘(7.6%), ’일이 많을 것 같아서‘(6.3%),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서‘(6.3%) 등의 이유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은 올 상반기 동안 평균 10.2회 정도의 입사지원서를 기업에 제출했으며 평균 1.9회 정도의 면접을 봤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상반기 동안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체감 구직난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훨씬 심각하다’고 답한 취준생이 39.5%로 가장 많았으며 ‘심각하다’ 38.9%, ‘비슷하다’ 19.8%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올 취업시장 구직난이 덜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