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창일 후보, 재산누락 사실상 실토" 주장

새누리 "강창일 후보, 재산누락 사실상 실토" 주장
  • 입력 : 2016. 04.10(일) 16:33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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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의원이 재산누락을 사실상 실토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도당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는 10일 논평을 내고 "1년간 2억여원의 현금자산이 증가한 자녀의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강 후보가 드디어 사실상 재산신고 누락을 실토한 셈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 후보측이 밝힌 2억여원의 실체가 돌려받은 자녀의 전세금이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해마다 이뤄져온 강 후보의 공직자 재산등록내역에는 어디에도 없다가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변동된 재산내역을 등록할 때서야 갑작스럽게 자녀의 예탁금이 2억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 혈세로 생활하고 있는 강 후보가 모든 공직자처럼 성실하게 재산등록을 했으면 재산증식 의원이라는 눈초리를 받지 않아도 될 일을 문제가 불거지자 갑자기 전세금으로 해명하고 있는 것이 궁색하다"며 "우리당에서 자녀의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하자 마치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자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식으로 주식이 아니라 현금인 예탁금이라며 허위사실이라고 고발하겠다는 으름장을 지르는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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