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김태호 최고위원·도의원 지원 속 부동층 공략

양치석, 김태호 최고위원·도의원 지원 속 부동층 공략
  • 입력 : 2016. 04.08(금) 21:05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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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라일보를 비롯해 제주 언론 6사 여론조사 결과 초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기호 1번)가 중앙당과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부동층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섰다.



양 후보는 8일 오후 제주시 신제주 구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과 함께 거리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사람이 일하고 싶다고 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일머리를 알아야 일을 할 수 있다.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일머리가 있는 사람, 제주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양치석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주에서 여당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주도의 발전을 가져올 기회가 왔다"면서 "제주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조세특례법을 개정해 관광객 부가세를 환급해야 한다. 야당 국회의원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지난 12년 동안 야당 후보는 뭐했느냐. 확실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 후보는 제주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는가 하면, 발로 뛰는 현장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양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는 등 이색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7일 저녁 연동 우리마트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는 고충홍 도의원과 하민철 도의원이 나서 찬조연설을 통해 양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편 양 후보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KBS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토론회 일정 조율 문제와 함께 주제 없이 진행되는 '주도권 토론'이 일방적인 인신공격과 신상털기식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토론회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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