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도당, 부상일 연관 녹취파일 의혹 검찰 수사의뢰

더민주 도당, 부상일 연관 녹취파일 의혹 검찰 수사의뢰
  • 입력 : 2016. 04.07(목) 16:4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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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의 녹취파일을 둘러싼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다"며 문제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취지에서 검찰 당국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녹취파일 의혹을 제기한 경선 후보는 당시 '녹음 파일의 진위성에 문제가 있다면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까지 녹음파일 문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 후보는 단 한 마디 납득할만한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토론회 과정에서도 녹취파일 당사자가 맞냐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취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만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에 도당은 "문제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취지에서 오늘 검찰 당국의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며 "유무죄 여부와 검찰당국의 수사결과에 따른 처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상일 후보의 분명한 해명이다. 지금이라도 스스로 해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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