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을 맞은 6일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9℃, 서귀포 13℃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전 2.0~3.0m, 오후 1.5~2.5m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는 1.0~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하강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당분간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7일) 제주도는 계속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5℃, 서귀포 6℃, 낮 최고기온은 제주 7℃, 서귀포 10℃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5~3.0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해상에는 내일과 모레,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한(小寒)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소한의 추위는 1년 중 가장 매섭기로 유명하다.

'제주도 날씨' '제주 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