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는 현재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이 비는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정상부근을 중심으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산간을 지나는 도로에는 비 또는 눈이 내려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이날 오전 6시 지점별 일강수량(단위 ㎜)은 고산 1.0, 모슬포 1.0, 중문 0.5, 어리목 0.5, 윗세오름 0.5다.

예상 강수량(5일 00시부터 24시까지)은 5~20㎜ 내외이며, 예상 적설(5일 05시부터 24시까지)은 제주도산간 1~5㎝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8℃, 서귀포 10℃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낮을 기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3.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6일)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5℃, 서귀포 7℃, 낮 최고기온은 제주 8℃, 서귀포 12℃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0m,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하강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당분간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날씨' '제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