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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예술의 동행 '제주메세나협회' 창립
전국서 3번째 출범… 초대 협회장에 이동대 제주은행장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15. 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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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메세나운동협회는 18일 오후 제주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타볼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강경민기자

"수평·상호적 결연… 예술인에겐 희망, 기업인에겐 열정"


제주에서도 기업과 문화예술의 뜻 깊은 동행이 시작됐다. 사단법인 제주메세나운동협회는 18일 오후 제주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타볼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서울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다.

'메세나(Mecenat)'는 기업이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1년 12월 제주문화예술재단 부설 제주메세나운동본부를 구성하고 기업이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운동'의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현재(12월 10일 기준)까지 73개 기업체와 69개 문화예술단체가 결연해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계보다는 단발성 후원에 그치면서 이를 개선하고 기업인 스스로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자는 공론이 일었다. 이에 지난 8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강신보)는 T/F팀을 구성해 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협회 회원 기업대표, 문화예술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메세나운동협회는 설립취지를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제주 문화예술에 대한 수평적·상호적 결연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메세나에 동참하는 기업은 문화예술단체에게 경제적 도움을, 메세나 지원을 받는 문화예술단체는 기업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기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된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과 문화예술인이 힘을 모으고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보태진다면 '기업과 예술의 뜻깊은 동행'이라는 메세나의 아름다운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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