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본격 정계 진출? "시장, 주지사 아닌 대통령 꿈 꿔"

윌 스미스, 본격 정계 진출? "시장, 주지사 아닌 대통령 꿈 꿔"
  • 입력 : 2015. 12.14(월) 13:45
  • 온라인뉴스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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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정계 진출. 사진출처=영화 '포커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날드 트럼프를 비난하며 정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지난 13일 윌 스미스가 대통령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13일 C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최근 사람들이 계속해서 무슬림에 반대해 그들을 향한 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정신나간 소리를 한다"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를 정계로 밀어넣는다"고 말했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는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 금지를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윌 스미스는 "나는 시장이나 주지사가 아닌 대통령을 꿈꾼다"면서 대선 출마에 대한 관심을 솔직하게 나타냈다.

윌 스미스는 "나는 아이들에게 '가능한한 비현실적이 돼라. 그리고 그걸 어떻게 현실화시킬지 고민하라'고 말한다"면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 중 최고의 것들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비현실적인 것이었다. 나에게는 세계적인 영화 스타가 되는 목표는 너무 작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최근 영화 '컨커션'으로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컨커션'은 내쇼널풋볼리그(NFL)선수들의 고통을 그린 영화로 윌 스미스는 선수들의 뇌 손상을 은폐하려는 NFL에 맞서 싸우는 실존 인물 베넷 오말루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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