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관광기념품 해외 관심 집중

제주 문화관광기념품 해외 관심 집중
제주관광공사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2015' 참가
제이제이퍼즐 등 4개사 200건 이상 비즈니스 상담
  • 입력 : 2015. 05.04(월) 13:4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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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관광기념품이 홍콩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아 해외 판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27~30일 개최된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2015 (Hong Kong Gifts & Premium Fair 2015)'에 참가해 도내 유망 문화관광콘텐츠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제주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제주 홍보부스에는 도내에서 선정된 제이제이퍼즐(JJ Puzzle)과 (주)제주마그마에너지(Jeju Magma Energy), 피와이(PY Design Agency), (주)해피맘하우스 (Happy mom House)가 참가했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선물용품 비즈니스 전시회로 전세계 37개국에서 4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140여개국에서 5만명 이상의 해외 바어어들이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총 2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제이제이퍼즐은 제주의 랜드마크를 동화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퍼즐상품을 포함한 큐브 내 퍼즐 기념품을 홍보하고, 개별 맞춤형 퍼즐제작을 직접 시연해 전 세계의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이제이퍼즐 관계자는 "호주의 Ausraliana Souvenirs, 영국의 Ancestors, UAE의 IMC, 싱가포르의 Ting Fong Enterprise, 말레이시아 Transtar 등 글로벌 빅바이어들은 물론 베스킨라빈스, 아트박스 등 국내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으로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앞으로 연이은 계약들로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 최초로 전국 관광상품공모전 금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진 ㈜제주마그마에너지는 제주 화산석 및 음이온 원적외선을 함유한 건강 기능성 건강 팔찌 및 액세서리, 맛사지 기계와 크림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그마에너지는 미국 D+ Magnets, 중국 iSGO Corporation 등 다양한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제주의 한라봉, 레드양파, 한라산 등을 입체메모지 형태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피와이(PY)는 노루, 큰오색딱따구리, 제주마, 흑돼지, 옥돔 등 제주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캐릭터화해 '촐람생이5총사' 기념품을 선보였다. ㈜해피맘하우스는 제주의 돌하르방, 감귤, 해녀 등의 문화원형을 담은 친환경소재의 핸드메이드 완구들을 선보이고, DIY제품의 홍보를 위해 직접 인형제작과정을 시연했다.

 행사에 참가한 도내 업체는 "세계 최대의 선물용품 행사에 참가하게 돼 전세계 문화관광기념품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홍콩을 비롯한 해외 시장의 조사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에서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이 지속돼 도내 기업의 우수 상품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제주의 문화관광콘텐츠 상품과 제주의 문화원형에 대한 홍보가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꾀할 수 있음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향후 제주의 전설, 신화 등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제주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상품과 제주의 마케팅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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