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코스 19개 지점 휴대전화 통화 불량

올레코스 19개 지점 휴대전화 통화 불량
제주전파관리소 "통화불량 구간 총 4.5km"
통화 힘든구간 대부분 곶자왈과 오름구간
  • 입력 : 2015. 02.15(일) 10:56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제주올레 코스 중 휴대전화가 제대로 터지지 않는 난청 등 통화품질 불량구간은 모두 19곳으로 조사됐다. 통화품질 불량구간을 모두 합하면 4.5㎞가 넘었다.
 제주전파관리소는 지난해 이동통신사업자 3사와 합동으로 제주올레 18코스에서 통화품질을 조사한 결과 통화품질 불량구간은 13개 코스 19개지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는 1차로 올레길 전구간(도서지역 제외)에 대해 통신사별 계측기를 사용해 연속 50m 이상 통화품질 불량구간을 확인하고, 2차로 1차 조사된 불량구간에서 실제 음성통화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화품질 불량구간은 대부분 곶자왈과 오름 구간으로 3코스 소낭밭 숲길과 통오름 인근, 4코스 영천사 인근, 9코스 박수기정 잔디밭 인근, 11코스 신평 곶자왈, 13코스 특산사숲길~고사리숲길, 14-1코스 무릉곶자왈와 저지곶자왈 등이다. 통화품질 불량 구간은 짧게는 50m에서 길게는 700m까지로 확인됐다.?
 제주전파관리소는 (사)제주올레와 협의해 올레길 통화품질 불량구간 시작과 끝 지점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알려나갈 방침이다. 또 올해 상반기내에 3코스 통오름 인근과 11코스 신평 곶자왈, 18코스 삼양 문강사 진입로 등 3곳에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기지국을 증설하고 기존 설치된 이동통신 기지국 통화품질 개선을 병행해 올레 탐방객의 통화불편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곶자왈과 오름은 경관보전지구로 무선설비 설치행위가 제한돼 있는만큼 전기 기반시설과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주자치도와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제주 올레길 통화품질 불량구간 관련 자료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 게시하게 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44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