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를 말하다]사회공헌-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JDC를 말하다]사회공헌-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다
  • 입력 : 2014. 12.30(화) 00:00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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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리모델링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복지단체 50여곳이 난방시설 개보수 및 구조변경의 혜택을 받았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장애인 위한 차량 지원
독거노인·장애인 등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의료사각지대 어르신 대상 의치보철 후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된 전담기관으로 제주사회와의 '상생'을 기본바탕으로 삼고 있다. 이에따라 관광, 의료, 첨단, 교육 분야를 핵심으로 정해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등 제주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것 못지않게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JDC가 제주사회 발전을 꾀하기 위해 다양하게 추진중인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봉사활동 등을 추려 소개한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다

▶차량 지원=JDC는 지난 24일 본사에서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등 4곳에 1억 6000만원 상당의 복지용 특장차량을 전달했다. 이번 특장차량 지원을 받은 곳은 혜주원과 서호요양원, 에코소랑 및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이다.

이날 전달식에선 전국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JDC 페이스북에 남긴 사랑의 메시지를 카드로 제작해 성탄절 케이크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병행됐다.

복지용 특장차량 전달사업은 지난해부터 진행중이다. JDC측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JDC는 또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핸드컨트롤를 부착한 '장애인 운전차량'을 기증, 장애인들이 스스로 동료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자립 성공과 생활의 의지를 심어주는 동료상담사업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이동의 편리함을 보장하는 복지용 특장차량은 장애인과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DC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등 4곳에 1억 6000만원 상당의 복지용 특장차량을 전달했다. 사진=JDC 제공

▶무료 의치보철 지원=의료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65세 미만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중이다. 지금까지 6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구강검진이 이뤄졌고 75명에겐 의치보철 시술도 진행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기초 구강검진을 진행, 의치보철이 필요한 장애인 30명을 선정한 뒤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무료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업을 위해 45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지원 대상 신청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위해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의치보철시술을 받은 한 대상자는 "장애인의 경우 치아관리가 어렵거나 독한약을 먹기 때문에 이가 안 좋고 잘 빠지기도 한다. 그러면 식사가 어려워 몸이 안좋아지는 악순환을 겪는다"며 "치아가 좋지 않아 밥 한끼 먹는데도 너무 힘들고 짜증이 났었는데 치료를 받은후에는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JDC는 지난해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5억여원 가량 구매했다.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실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DC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관련해 단순 시혜성이 아닌 업체 특성에 적합한 상생협력 전략을 마련해 자립형 동반성장을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약자 계층의 고용촉진 기회제공 및 판촉지원 등 공공기관 정부권장정책 우선구매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기를 전하다

▶사회복지시설 리모델링사업=도내 사회복지시설 중 공모로 선정된 단체에 난방과 단열재, 유리창호공사 등의 리모델링을 해주고 있다. 올해초에는 제주청소년쉼터를 비롯해 여성의쉼터불턱, 국제사회복지회, YWCA 방과 후 아카데미, 꿈쟁이지역아동센터 등 7개의 기관을 수혜대상으로 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리모델링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복지단체 50여곳이 난방시설 개보수 및 구조변경의 혜택을 받았다.

▶'사랑의 집' 사업=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선정해 보일러와 전기판넬 등을 수리하거나 교체해주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 대상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조손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우리주변으로부터 소외된 계층들이다.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명절·연말연시 이웃사랑=추석이나 설, 또는 연말연시에는 도내 소규모 복지시설과 소외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웃사랑 활동에는 JDC 전직원이 참여하는 '드림나눔 봉사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금전적 지원은 물론 집 안팎도 청소하고 말벗이 되기도 한다. 특히 JDC 임원들은 복지시설 방문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시설의 취약점 및 부족사항을 청취한 뒤 차후 방문할때 맞춤형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내 대표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그다 프로젝트'=봉그다 프로젝트는 JDC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임직원이 안쓰는 물품을 기부해 바자회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도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봉사활동이다.

JDC는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형태의 사회봉사활동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나눔의 의미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봉그다 프로젝트'를 계획했다고 밝히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1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된 봉그다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성탄절 선물로 지원됐다. 봉사활동을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바자회 물품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여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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