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79)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그곳에 가고 싶다](79)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그곳에 가고 싶다](75)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 입력 : 2014. 09.12(금) 00:00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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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유형별로 안전체험 교육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12~13일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 열린다.

"재난사고 체험 통해 대비하세요"
12~13일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 열려
도내 35개 안전관련 기관 홍보부스 설치
응급처치·심폐소생술과 선박사고 교육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유형별 안전체험 교육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선보인다. 행사는 재미 없고 효과도 적은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직접 사고상황을 체험해봄으로써 사고발생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의 이름은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이 그것. 올해 7회째를 맞는 안전체험 한마당은 지난 2007년 제주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된 이후 2008년부터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도내 행정기관은 물론 35개 기관이 참여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교육과 안전상식을 배울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체험 한마당은 12~13일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체험 한마당은 크게 4가지 분야(체험, 경연, 전시, 기타)로 구분돼 진행된다. 체험분야는 소방안전과 재난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4개 세부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경연분야는 심폐소생술과 119소방동요, 어린이 안전사생대회, 중·고 안전만화, 포스터 공모전이 치러진다.

이어 전시분야에서는 안전홍보사진 등 각종 안전보건미디어 정보자료가 전시되고 교통안전장구 및 사진과 구조·구급장비 등이 전시된다. 화재안전지킴이 시연과 놀이터 바닥시험 충격테스트 시연, 우주항공 흥미코너가 기타분야로 구분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제주도와 도교육청, 안전보건공단제주지사는 각 프로그램별로 도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지진상황을 비롯해 항공기사고, 선박사고, 산악사고를 망라하고 있으며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이 이뤄진다.

생활안전체험 분야에서는 전기안전을 비롯해 가스안전체험은 물론 인터넷 중독과 습관성 도박 자기척도를 알아볼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이전 하룻동안 진행했던 것과 달리 더 많은 도민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틀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항공기와 선박사고를 대비한 비상장비 사용법과 지진발생시 대응요령 등 대형재난사고에 대한 대처법 교육은 올해부터 신설됐다.

실제 제주항공은 행사장에 '항공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6명의 객실승무원이 배치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비정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충격방지 자세 등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방문객들은 직접 구명조끼를 입어보고 산소마스크를 써보는 등 비상장비 착용 체험을 할 수 있다.

12일 치러지는 전도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32개 팀이 참가하며, 13일 열리는 전도 어린이119동요대회는 11개팀이 참가한다. 또 어린이 안전 사생대회는 13일 열리며 12~13일 이틀동안 이동버스영화관에서는 어린이 안전관련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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