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4 승용차 없는 주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승용차 안타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22일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자전거 연합회와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자전거대행진을 개최한다. 자전거대행진은 시청 광장에서 '녹색생활·자전거 이용 활성화' 결의문을 채택한 후 자전거로 시청을 출발해 제주교대→화북주공→화북공업단지→시청 순으로 행진하게 된다. 아울러 24일엔 '승용차 없는 날' 운동을 전개하며 제주시내 78개 주요 관공서가 참여할 예정이다.

　22~23일엔 승용차 안타기 거리캠페인이 전개되고 25~26일은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승용차는 1㎞ 주행만으로도 약 15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므로 24일 실시되는 '승용차 없는날' 운동에 제주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