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를 말하다]핵심 프로젝트 성과-영어교육도시

[JDC를 말하다]핵심 프로젝트 성과-영어교육도시
영어교육도시, 동북아시아 교육허브로 자리매김
  • 입력 : 2014. 08.27(수) 00:00
  • 김치훈 기자 ch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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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1일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의 제주 캠퍼스인 NLCS Jeju가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한라일보 DB

NLCS Jeju 첫 졸업생 배출…세계 유명대학 대거 합격
해외유학 대체로 외화 유출 절감…국내교육 대안 부상

국내 학생들의 해외유학 수요 대체 효과를 기대하며 제주도에 조성된 영어교육도시가 현재까지 국내의 유학수요를 흡수하며 매년 수백억원의 외화 유출 방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 졸업생 대부분이 미국의 아이비리그대학을 비롯 미국의 유명 대학이나 영국 등 세계 유명대학에 합격해 향후 국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유학수요를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1년 9월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중에 처음으로 개교한 NLCS Jeju. 개교 3년차인 학교의 첫 졸업생 52명중 46명이 외국 명문학교에 조기입학 허가를 받고 대학진학을 준비중이다.

이같은 진학성과로 인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의 교육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수는 2011년 805명, 2012년 1320명, 2013년 1698명이고 2013년 설문조사 결과 제주국제학교가 없었다면 해외유학 중일거라고 답변한 비율은 46%로 나타났다. 학생 유학비용, 동반가족 생활비 등을 포함하면 유학경비로 1인당 연간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때 해외유학 수요 대체에 따라 2011년 259억원, 2012년 425억원, 2013년 547억원의 외화 유출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계획할 당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01년 국내에서는 조기유학생 숫자가 8000명 정도로 적자가 11억달러에 가까웠던 것이 2007년에는 2만9500명에 49억달러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NLCS Jeju.

올해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8년째를 맞고 있다. 최종 목표는 2021년까지 9000명 정원의 국제학교 7개와 1000명 정원의 외국대학을 유치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영국의 명문 NLCS Jeju, 캐나다의 명문여자사립학교인 브랭섬홀아시아(Branksome Hall Aisa·이하 BHA), 한국국제학교(이하 KIS Jeju) 3개교가 입주해있고, 2016년에는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 Jeju)가 캠퍼스를 열 계획이다.

NLCS Jeju, BHA와 KIS Jeju 3개교의 학생유치를 통한 연도별 유학수지 절감 효과는 2015년 이후부터 매년 1000억원(약 1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당초 영어교육도시 학생유치 목표인 9000명의 학생수용시에는 약 2900억원(약 3억불)으로 우리나라 유학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는 이같은 우리나라 유학수지의 개선 효과외에도 국내교육의 대안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는 '국민의 외국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내국인 입학비율 및 입학자격에 대한 제한 조건이 없다는 점 때문에 국내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교육수요자에 대해 다양한 선진 교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국내 다른 지역의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부정입학 문제 등으로부터 자유로워 국내 교육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국내 및 해외 학력을 동시에 인증 받을 수 있어 국내외 전학 및 진학의 선택 폭이 다양해졌다. 국내 다른지역의 외국인 학교는 1~3개교를 제외하고는 국내 학력이 인증되지 않는데 반해 제주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는 국내 학력 인증까지 가능해 국내학교로 전학 및 진학 가능해 국내 학부모들의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브랭섬홀아시아.

특히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의 경우 글로벌 교육환경으로 인해 제주에서 외국의 교육환경을 그대로 접할 수 있다는 점도 국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식이 확산돼 지속적인 입학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인 영국 NLCS 및 캐나다 BHA는 본교 책임하에 제주캠퍼스에서 본교의 교육시스템을 재현하고, 엄정한 학생 선발과 졸업생에 대한 동문 자격 부여 등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영국과 캐나다의 본교와 제주캠퍼스사이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One School, Two Campuses' 정책의 시행과 본교의 철학, 교육이념 구현을 위해 매년 본교에서 방문 모니터링 실시(본교 교장단에서 수행)로 철저한 학사관리를 시행해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제주에 구현해 내고 있다.

이같은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유학수요의 대체효과 뿐만아니라 향후 기업유치를 통해 제주도에 유입되는 외국인에 대한 교육의 기초를 마련해 나감으로써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조성되기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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