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서, 공연장서 색깔있는 무대

거리서, 공연장서 색깔있는 무대
제7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오늘 개막식
  • 입력 : 2014. 07.07(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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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문예회관에서 스페설 공연을 펼치는 노름마치.

스페셜공연· 프린지페스티벌· 아트마켓 등 진행

7월, 제주섬 곳곳이 공연장으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가 주최하는 제7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문화가 바다처럼, 예술이 파도처럼'이란 주제를 단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 제주도문예회관, 제주국제공항 등에서 이어진다. 전국 148개 문예회관, 200개 문화예술단체와 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업체 등 전국에서 모인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 공연예술축제다.

7년째를 맞는 올해는 정부·민·관·기업의 협업으로 공연을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마켓, 네트워킹 행사, 스페셜 공연,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채롭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30분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에서 진행된다. 제주출신 재일동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씨가 개막 축하공연을 맡는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종사자와 예술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이루어진다.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아트마켓 쇼케이스, 부스 전시, 네트워킹 행사인 협업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된다. 이중 아트마켓 쇼케이스는 극단 드림의 '도토리의 여행' 등 20개 작품이 나온다.

도내 주요 공연장과 관광지 등에서는 스페셜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스페셜 공연은 지난 3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김정문화회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시작됐다. 남은 일정은 전통예술 공연 '노름마치 풍(風)'(8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연극 '관객 모독'(7월 9~10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 2개 작품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공항,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국악연주단 제주락, 살거스, 해오른누리, 무브먼트코리아, 노리안마로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해 장소의 특징을 살린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www.jh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10-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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