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 난대림지대 관리용 도로 개설

납읍 난대림지대 관리용 도로 개설
  • 입력 : 2014. 05.21(수) 11:22
  •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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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75호인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난대림지대에 관리용 도로가 개설된다.

제주시는 납읍 난대림지대내 외곽부 관리용 도로가 없어 수목보호.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관리용 도로를 개설하여 원활한 문화재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관리용도로 개설사업에는 국고보조사업예산 2억원이 투입돼 5월말에 착수하여 8월초 준공계획으로 추진된다.

사업내용으로는 난대림지대 외곽부를 따라 전체 600m구간 중 금년도에는 약 400m구간에 대하여 구간구간마다 지형여건 및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여 바닥 정비, 데크시설, 돌 계단 등 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순찰 및 관리 보호용 기능 외에 이 곳을 찾는 탐방객 관람로로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관리용 도로개설 잔여구간 200m에 대하여는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관리용 도로가 개설되면 식생 훼손을 최소화한 문화재 보존과 더불어 탐방객들에게도 휴식처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납읍리 난대림지대는 납읍리 마을 남쪽에 위치한 금산공원으로 면적은 3만4000㎡에 이른다.

이곳에는 후박나무, 생달나무, 종가시나무, 동백나무, 모밀잣밤나무 등 상록교목과 60여종의 난대성 식물이 식생하고 있고, 원시적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제주시 서부지역 평지에 남아있는 유일한 상록수림으로 학술적 가치 높아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7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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