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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강보고서 메디컬센터](8)치성 상악동염 협진
치과-이비인후과 협진 치료 동시 이뤄져야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4. 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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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악 대구치 치근단염으로 인해 상악동염이 발생한 환자를 상대로 제주대학교병원 치과 송지영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정홍 교수가 근본치료를 위한 협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대학교병원 제공

치아 원인 축농증… 얼굴 통증·편두통성 두통 등
방치시 얼굴 주변 감염 파급 심각한 합병증 초래

치아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상악동염은 윗턱 양측 눈 아래에 상악동이라 일컫는 동굴 형태의 빈 공간에 치과적인 질환으로 인해 점막에 염증이 유발돼 생기는 병이다. 전체 비부비동염(축농증)의 10% 정도로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상악동은 축농증이 생기는 자리로, 윗턱 양측 눈 아래에 있는 동굴형태로 된 빈공간을 상악동이라고 일컫는다.

최근 치성 상악동염의 유병률 증가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서 치과적 질환이 상악동으로 파급되는 기회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치아 결손을 보상하기 위한 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과 같은 침습적 시술이 중장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30~40대에서는 치아우식증(충치)이나 치주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 부적절한 처치에 따른 2차 감염에 의해서도 상악동염이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치성 상악동염은 코가 아니라 치아가 원인이 돼 생기는 축농증이다.

제주대학교병원 치과 송지영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정홍 교수팀은 치성 상악동염이 발생한 환자에 있어 치아 원인에 대한 미세 침습 수술적 치료와 아울러 상악동염에 대한 내·외과적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며 이 질환에 대한 치과와 이비인후과의 협진 치료를 알아본다.

▲우측 상악동내 전이된 인공치근(화살표)에 의한 상악동염(사진 왼쪽)과 좌측 상악골 골수염에 의한 부골(화살표)과 상악동염.

#증례 1

48세 남자 환자는 약 6개월 전부터 서서히 진행된 우측 비강의 코막힘과 점액화농성 비루(콧물)를 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우측 안면부의 동통과 협부통, 잇몸의 종창을 간헐적으로 호소했다. 7년 전 치과의원에서 우측 상악 제2대구치(어금니) 부위에 처음 인공치근을 이식했고, 6개월 후 2차 시술시 인공 치근이 상악동내로 전이됨을 알고서도 전이된 이식물에 대해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지내왔다. 수술적 치료로 이비인후과에서는 기능적 부비동내시경수술과 mini Caldwell-Luc 술식을 시행해 상악동내 염증성 점막과 점액화농성 비루에 묻혀 있는 인공 치근을 확인하고 제거했다. 동시에 협진 수술로 치과에서는 이식된 임플란트 연결 기둥을 제거하고 구강-상악동루(구강과 상악동의 천공부위)는 협부 점막 전진피판술을 이용해 치유했다.

#증례 2

62세 여자 환자는 약 1개월 전부터 발생한 좌측 협골 부위 통증 및 부종을 주 증상으로 치과를 찾았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를 5년간 복용해 오고 있었으며 최근 상악 제1대구치의 치주염이 심해 뽑아냈다. 치근단 방사선 검사상 상악치조골의 골괴사 소견이 있었고, 부비동 CT 촬영상 심한 화농성 상악동염이 관찰됐다. 치과에서 괴사성 부골 절제술을, 이비인후과에서는 내시경적으로 상악동 개방술을 시행해 원천적인 염증 제거를 시행했다.

치성 상악동염을 원인별로 분류해보면 일반적인 치과 질환인 충치나 치주 질환, 악골의 괴사로 인한 골수염, 치성 낭종의 2차 감염 등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한 경우가 가장 흔하고 소·대구치 발치시 천공이나 임플란트 이식 후 발생한 구강-상악동 누공, 상악동내로 이식물이 전이된 경우, 그리고 신경치료 같은 침습적 시술시 과도한 치과 기구 조작이나 이때 사용되는 재료의 과민증으로 인한 의인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으로는 안면부 동통을 동반한 종창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고, 구강내 통증 혹은 잇몸에서 농성 분비물이 있는 경우와 농성 콧물 혹은 악취감, 편두통성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치성 상악동염의 원인 치아는 상악 제2대구치가 상악동 바닥에 가장 근접한 치아이지만 제1대구치의 발치가 가장 많이 행해지기 때문에 이 치아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랑니로 알려진 제3대구치는 일반적으로 매복된 경우가 많아 발치시 상악골 천공으로 인한 구강-상악동 누공 발생으로 상악동염을 유발할 수 있다.

치성 상악동염을 방치하면 얼굴 주변 연조직으로 감염이 파급돼 안면부나 경부 심부 조직에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치과 치료를 시작하기 전 부비동 CT 촬영을 통해 상악 치아 뿌리 끝과 상악동 아래벽과의 관계 및 상악동내의 염증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치성 상악동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적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상악동염에 대한 이비인후과적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상악동 자연공 및 골막의 비후가 심하거나 상악동내 공기음영이 없을 정도의 심한 염증 상태가 관찰된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협진을 통해 내시경 부비동 수술로 병소를 완전 제거해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병의 악화,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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