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아직도 항공기 고집하세요?

제주행! 아직도 항공기 고집하세요?
제주도-KTX-선박회사, 제주여행상품 개발 한마음
  • 입력 : 2013. 11.18(월) 14:04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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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아직도 항공기만 고집하십니까?"

 제주자치도와 도관광협회가 제주 접근성 개선을 위해 철도 및 선박업계와 간담을 갖고 제주관광상품 다양화를 꾀하기로 했다. 관련업체 또한 제주관광업계의 협조가 이뤄질 경우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철도와 선박을 연계한 제주여행상품 활성화를 위해 관련업체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팸투어를 벌였다. 이번 팸투어에는 KTX를 비롯해 (주)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 및 철도여행 전문블로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같은 철도-선박 연계 제주여행상품 개발에 대한 관심은 이전에 비해 제주기점 바닷길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운항되는 선박자체가 고급화되면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 수도권~호남권간 1시간 30분대 고속철이 완성되는 것도 상품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레일과 (주)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 등 팸투어단은 제주를 찾는 전 과정을 철도와 선박을 이용함으로써 고객들이 겪는 불편함과 편리함을 동시 체험하면서 1박2일간의 제주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KTX와 선박이 연계되는 제주관광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바닷길 활성화는 항공 좌석난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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