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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성기업인](15)탐앤탐스 칠성점 김계생 대표
"하고 싶은 일 하는 지금이 전성기"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입력 : 2013. 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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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생 대표는 돈만 좇는 사업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은 스스로를 옥죄기도 한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강희만기자

30년 이어온 화장품 사업 접고 커피숍 운영
친절·청결에 힘쓰며 칠성통 활성화에 한몫

"부를 쌓는 길은 얼마나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어요."

30여년 화장품 대리점 사업을 하며 한때 큰돈을 만지작거렸다는 그녀는 돈은 스트레스라는 부메랑으로 다가와 스스로를 옥죄기도 한다며 돈만을 좇는 사업이나 취업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이 60줄에 접어든 그녀지만 어림잡아 10년은 젊어보인다. 비결을 물었더니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란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칠성점 김계생(61) 대표의 이야기다.

"처녀 때부터 화장품 대리점사업을 했지요. 한때 전국 매장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돈을 만지기도 했지만 외상거래가 많아 자금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30여년을 이어온 사업을 과감히 접고 커피전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30여년의 인생사를 요약했다.

그녀는 60여년의 인생 중 최근 4년이 가장 행복하단다. 젊은 시절부터 커피를 좋아했던 만큼 커피숍을 하고 싶었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환갑을 넘겼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지금이 인생에 있어 전성기라고 입을 모은다. 사랑과 고민을 두루 가진 젊은이들과의 즐거운 담소는 커피전문점 운영자에게 주어지는 덤이다.

비록 최근 2년새 주변에 동종 커피전문점이 9곳이나 늘어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그녀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매출감소는 불가피하게 됐지만 단골손님이 여전하고 또 커피를 타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기 때문이다. 손님이 뜸한 여유있는 시간엔 자기가 만든 커피를 마시며 창문 밖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단다.

그녀는 수년전에 비해 칠성통 인파가 늘었다고 전한다. 주말이면 젊은이들이 북적거린단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라고 단언한다.

"발길이 이전보다 확실히 늘었어요. 하지만 더 늘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칠성통 주변 건물주들이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손님몰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건물주들의 의식전환을 주문한다.

쓴소리도 그녀 또한 3층 건물을 소유중인 건물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커피전문점 오픈을 위해 거액을 아끼지 않고 투자했단다. 산뜻한 실내장식을 통해 젊은이들을 공략했고 지금까지는 주효하고 있단다. 친절과 청결 또한 강조했음은 물론이다.

"특정 거리 활성화는 행정에만 의존하면 안됩니다. 건물주들이 시설을 개보수하고 손님몰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내놓는다면 손님 또한 발길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녀는 요즘 또다른 뭔가에 꽂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즘 사회환원에 대한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거창한 사회사업은 아니더라도 뭔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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