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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32)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 애들과 찾는 삶의 여유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입력 : 2013. 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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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흑돼지 재롱에 웃음 만발
공원엔 화산송이 깔려 맨발체험도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한 며칠 늦은 밤에는 기온이 조금은 떨어져 더위가 가시는가 했더니 또 열대야가 기승이다. 하루종일 후텁지근해 짜증이 난다. 그래도 밤은 어떻게든 버텨보겠지만 낮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9월이 목전인데도 시원한 곳만 찾고 싶어진다. 어린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다. 게다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연출되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편안한 휴식과 제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연생활체험공원, 휴애리를 가보자. 2007년 개장한 휴애리는 제주 속의 작은 제주로, '가장 제주스러운 공원'이라는 명성을 쌓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휴애리의 경쟁력은 제주 그대로의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다. 한라산 자락이 손끝에 잡힐 듯한 곳에 위치해 있는터라 각박한 도시생활로 지친 도시민들에겐 '힐링' 장소로도 적격이다. 제주전통초가 10여채와 총 연장 7km의 올레길이 조성돼 있으며 주변엔 매실토굴과 장수풍뎅이, 나비, 사슴벌레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곤충체험관도 갖춰져 있다.

이중 관람객들에게 별난 재미를 안겨주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제주 흑돼지의 재롱이다. 흑돼지 수십마리가 공중으로 이어지는 나무다리를 건너 미끄럼틀을 타는 '흑돼지야 놀자' 프로그램은 이미 다수의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흑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들에겐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제주 토박이 성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릴 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모자람이 없다. 흑돼지 뿐만 아니라 산토끼와 다람쥐, 타조, 산양, 흑염소 등 제주산간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굴렁쇠를 굴리고 투호를 던지는 재미는 덤이다. 승마체험도 가능하다.

공원전체 관람로에는 화산송이가 깔려 있는데 흔치 않은 경험을 하고 싶다면 맨발로 걸어보라. 공원을 걸으며 폭포도 보고 각종 야생화의 꽃 내음을 맡다보면 제주의 매력에 빠져든다. 제주섬의 상징인 감귤이 익어가는 시기인 9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감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이 제주의 향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해 있다. 하절기엔 오전9시 개장해 오후 5시 문을 닫는다. 문의 73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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