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작가 스와루프 초청 강연

'슬럼독 밀리어네어' 작가 스와루프 초청 강연
  • 입력 : 2011. 11.17(목)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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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 건입동 제주문학의 집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작가이자 직업외교관인 비카스 스와루프(사진) 박사 초청 문학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2011년 '한국·인도 양국의 해'를 맞아 한국을 방문 중인 비카스 스와루프 박사로부터 인도의 문화와 그의 문학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비카스 스와루프 박사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통해 세계적 작가로 급부상한 '소설 쓰는 외교관'으로 현재 주일본 오사카·고베 총영사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집필해 발표한 데뷔 소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독일어, 이태리어 등 32개 언어로 번역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09년 대니 보일 감독에 의해 영화화돼 골든글로브 4개 부문(작품상·감독상·각본상·음악상)과 영국 아카데미(BAFTA)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양영흠 이사장은 "해외 저명 작가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드문 제주에서 세계적 화제작의 저자로부터 그의 문학정신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자리"라며 "작가에게 영향을 끼친 모국 인도의 문화와 정서, 그 언어에 대해 직접 들으면서 제주 속의 세계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800-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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