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52)이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2005 축구인의 날'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차감독은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난해에 10년만에 K리그에 복귀한 후 첫 우승을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프로지도자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수원 삼성은 프로부문 최우수선수상(이운재)과 최우수단체상 등 프로부문 3개상을 모두 싹쓸이했다.
또한 지난해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창단, 축구붐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63명이 공로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