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법인 동그라미재단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의 착한 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로컬챌린지프로젝트(Local Challenge Project) 5기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은 전국 권역별 로컬챌린지프로젝트 설명회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 교육장에서 제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로컬챌린지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기업을 발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동그라미재단의 대표사업이다. 자금 지원뿐 아니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문제 진단과 해결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동안 2013년 1기 7개 기업, 2014년 2기 8개 기업에 이어 2015년부터는 30개 기업으로 확대 진행해 지금까지 모두 75개 기업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또 20명의 전문가가 투입돼 약 570회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제주에서는 무릉외갓집, 서귀포귀농귀촌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주)태반의땅제주, 행복한요리농부, 한라산청정촌 등 5곳이 프로젝트에 선정돼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았다.

　로컬챌린지프로젝트 5기 참여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이나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실질적 사업기간이 2년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기여도, 지속가능성과 창의성, 조직역량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면담, 현장실사, 1코스 교육을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이 1년간 지원된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3월 10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www.thecirc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