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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발에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으로는 족저근막염, 통풍성관절염, 당뇨발,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족저근막염과 통풍에 대해 알아보자.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오래 걷거나 서있어야 하는 사람에게 흔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가 가장 아프다. 조금 걸으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다시 통증이 심해진다. 발뒤꿈치 안쪽이나 발바닥을 누르면 통증이 온다. 주요 원인은 운동량 증가나 장시간 서있거나 걷는 경우, 신발에 문제가 있는 경우, 평발이나 발의 아치가 높은 구조적 원인, 갑작스러운 체중증가로 발바닥에 하중이 많이 돼 올 수 있다. 대부분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된다. 활동을 줄이고, 발바닥과 종아리 스트레칭을 자주 해준다. 적절한 신발을 사용하고 심하면 약물 및 물리치료를 한다. 통풍은 관절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병이다. 체온이 떨어지는 한밤중에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12시간 내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절반 이상이 이곳에 오지만 그 밖에 발목, 무릎, 손목 그리고 손가락관절에도 온다. 증상이 오기 전 전조 증상으로 몸이 감기 걸린 것처럼 춥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관절이 아프기 때문에 관절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당뇨처럼 대사질환으로 생각하면 쉽다. 단백질에 포함된 퓨린이 대사과정 중 마지막에 요산으로 나오는데 약 10% 환자가 요산이 많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90% 환자에서는 콩팥으로 배출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몸 안에 요산이 많게(고요산혈증) 된다. 하지만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통풍이 모두 발생하지는 않고, 일생에 걸쳐 약 10% 통풍으로 발전하게 된다. 체액 속에 녹아있는 요산은 독성이 없으나 요산의 결정체는 인체에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 요산의 용해도는 체온과 pH에 의해 좌우된다. 체온 저하, 산성화, 요산증가가 요산 결정화에 가속화 요인이 된다. 섭씨 37℃, pH7.4 일 때 요산이 용해될 수 있는 최고의 농도는 7㎎/㎗ 정도인데, 체온이 몸통보다는 손발이 차갑기 때문에 요산 농도가 7㎎/㎗ 이상이면 결정체 상태로 쉽게 변해서 특히 손발 관절들에 잘 온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치료는 요산수치를 7 이하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에 따라서 요산 생성을 억제시키는 약을 쓰거나 혹은 요산을 빨리 배출시키는 약을 선택해서 투여하면 치료는 쉽게 된다. 관절통 증세가 없어지면 환자들은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지속적으로 혈중 요산수치를 관찰하며 통증이 없어도 통풍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식사 영향으로 요산 수치가 1-2㎎/㎗ 오를 수 있기 때문에 5㎎/㎗ 이하로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통풍은 완치하기 어려운 병이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요절만 잘하면 평생 무탈하게 지낼 수 있다. <이방훈 의학박사·재활의학 전문의>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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