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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연계 탐라문화제 야간·참여 프로그램 확대
제주도·제주예총 제65회 탐라문화제 17~21일 시민복지타운 광장
탐라야간극장·네온 탐라록·와릉와릉 페스티벌 등 야간 행사 다채
10일엔 서귀포 칠십리야외공연장서 사전 행사 '미리 보는 탐라문화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10.05. 10:37:57

지난해 제64회 탐라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도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제주예총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치르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10월 16~22일)와 연계한 제65회 탐라문화제는 야간 프로그램과 참여 행사를 확대했다. 도민 배우를 공모해 제작한 주제 공연도 선보인다.

5일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탐라의 숨결, 체전의 열정, 하나 된 제주'를 주제로 정했다. 12년 만의 제주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축제장은 이전의 제주시 원도심 탐라문화광장을 벗어나 전국체전 장소 중 한 곳인 제주종합경기장과 가까운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으로 옮겼다.

이번 탐라문화제는 4개 마당(뿌리·놀이·어울·꿈빛마당) 16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주 읍면동 민속보존회의 제주 민속문화에서 청소년 참여 행사까지 세대를 넘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탐라개벽신위제(17일 오전 11시 삼성혈 제단)에 이어 시민복지타운 광장 특설 무대 개막식(오후 7시30분)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제주의 신화와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현대 공연 예술로 재해석한 창작 가무극 '바람의 딸, 섬이 되다'를 주제 공연으로 펼친다. 개막식 직전에는 읍면동 민속보존회, 도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하는 탐라퍼레이드(17일 오후 5~7시 애향운동장~시민복지타운 광장)로 축제의 흥을 끌어올린다.

제65회 탐라문화제 포스터. 제주예총 제공

탐라퍼포먼스(18일 오전 10~오후 5시)에선 읍면동 민속보존회가 경연에 나선다. 탐라스포츠아레나(전통놀이 체험·경연), 탐라무형유산 축전(도내 무형유산 전승자 공연, 시연, 전시)도 탐라문화제의 정체성을 품은 프로그램이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탐라야간극장(18~20일)을 마련했다. 주제 공연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볼거리를 준다. '네온 탐라록: 빛의 기록자들'(17~21일)은 관람객들이 남긴 메시지로 축제장에 빛을 밝힌다. '와릉와릉 페스티벌'(18~20일 오후 7~10시)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생활예술인, 전문예술인 무대가 이어진다. '탐라야행'이란 이름의 신화로드 야간 산책로조 조성한다.

먹거리가 있는 '탐라 멘도롱 장터'는 최소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터는 모형 전시와 일부 시식이 가능한 제주 향토음식 홍보관,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스낵바를 둔다.

앞서 10일에는 서귀포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사전 행사가 열린다. 오후 1시30분부터 탐라문화제 주제 공연 등 '미리 보는 탐라문화제'로 꾸린다. 읍면동 민속보존회가 경연하는 탐라민속예술제도 이날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탐라문화제 공식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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