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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반 영향… 제주 강풍 피해 잇따라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9.04. 10:34:41

4일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태풍 크로반의 영향으로 초속 20m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풍 피해 신고 6건이 접수됐다.

제주시 연동과 일도2동,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 서홍동 등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시 이도2동에서는 중앙분리대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풍으로 인해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산지와 제주시 동부·중산간, 서귀포시 동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변경했다.

또 제주시 북부·서부, 추자도, 서귀포시 동부·서부·남부·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9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최대순간풍속은 새벽오름 24.5m/s, 우도 23.2m/s, 사제비 21.1m/s, 마라도 20.5m/s, 성산 19.1m/s, 제주공항 17.5m/s 등이다.

제주도남부앞바다와 동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매우 강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격상됐다.

제주도북부·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 해상은 당분간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강풍·풍랑특보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게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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